[교토 여행] 코무덤 (귀무덤) 방문, 도요토미 히데요시 잔인한 악행
교토 코무덤 (귀무덤)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잔인한 악행
일본 교토 여행 투어의 날 여우신사로 유명한 후시미이나리 신사가 원래의 목적지였지만, 한국인이라면 꼭 가봐야 할 한국인의 역사가 있는 곳 코무덤을 목적지로 바꾸어 방문하였어요.
코무덤은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기리는 도요쿠니 신사 맞은편에 있는 곳으로, 더 화나고 슬퍼지는 위치입니다. 한국인의 피와 한이 서린 이곳의 역사적 사실과 방문기까지 전해드립니다.
※교토여행 코스
아라시야마 치쿠린 | 이후지 | 지은원 | 산넨자카 | 기요미즈데라 (청수사) | 코(귀)무덤 | 오사카성 | 가츠규 |
목차
-코무덤 (귀무덤) 위치 정보
-코무덤 (귀무덤) 역사와 방문 후기
-맺음말
코무덤 (귀무덤) 위치 정보
- 시간제한 없음
- 출입 불가로 외부에서만 볼 수 있음
일본의 다양한 성들과 신사 등 모두 관리자를 두고 예산을 배치하고 관광객 유치하며 열심히 관리하고 있습니다. 반면, 주택가에 덩그러니 있는 코무덤은 전혀 관리하지 않고, 놀이터 옆에 방치되어 있습니다.
코무덤 (귀무덤) 역사와 방문 후기
코무덤의 역사
코무덤
16세기 말 일본 전국을 통일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1592-1598년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일으켰고, 일본군에게 조선 백성들을 보는 대로 사살해서 수급(목)을 가져오게 했다.
그런데 조선에서 수급을 가져오기에 크고 무거워서, 코를 베고 소금에 절여 부피를 작게 줄여 전리품으로 가져오게 했다. 소금에 절인 코를 가져오면 일본 온나라를 순회하고 이곳 코무덤에 묻었다.
정말 사람으로서 할 수 없는 잔인하고도 악랄합니다. 사진으로 보는 것 처럼 다른 유적지들과 단리 관리가 되지 않아, 이토록 볼품없고 초라할 수가 없습니다.
또한 출입을 막고 있어 근처 도보에 서서 안을 들여다보며 마음으로 기릴 수밖에 없어 마음이 아팠어요.
비석은 무덤 앞에 세우는 것이 일반적인데, 조선의 기를 누른다는 의미로 무덤위에 돌을 얹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코무덤> 귀무덤 이름 변경 사유
왜 코무덤에서 귀무덤으로 이름이 변경되었을까요?
공식적인 사유는 '코무덤'이라는 명칭이 야만스럽다며 '귀무덤'으로 변경한 것입니다. 하지만, 실질적인 이유는 자신들의 악행을 조금이라도 덮기 위함입니다.
이곳에는 조선인 12만 6000명 분의 코가 묻혀있습니다. 그리고 사람의 코는 1개 귀는 2개입니다.
맞습니다, 숫자를 반으로 줄여 악행의 크기를 줄이기 위한 것입니다.
코무덤 길 건너 바로 맞은편에 있는 도요쿠니 신사입니다. 꼴도 보기 싫은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기리는 곳이라 들어가지 않았는데, 겉에서만 봐도 잘 관리가 되어있고, 웅장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푸른 나무와 건축들, 내부는 얼마나 잘 관리하고 있을지 안 봐도 비디오예요.
역사적 사실을 은폐하고 덮으려는 일본의 만행에 맞서기 위해 귀무덤이 아니라 코무덤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맺음말
조선인들의 끊임없는 저항으로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결국 패퇴하고, 조선을 이길 수 없었습니다.
한국인이라면 꼭 방문해야 할 교토의 유적지로, 방문하셔서 넋을 기리면 좋겠습니다.
한 때 일본 전국을 통일하고 권력의 상징으로 오사카성을 축성했지만 임진왜란 중 병에 걸려 사망했고, 그 오사카성에서 본인 아들의 후견인으로 지정했던 도쿠가와 이에야스에 의해 아내와 아들 도요토미 히데요리와 자결하여 사망합니다.
잔인하기 끝이 없는 자의 결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