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물전 청 한남점
제철 해산물 오마카세 코스 요리
분위기 ★★★★☆
친절 ★★★★★
맛 ★★★★★
어물전 청 한남점은 제철 해산물 오마카세 코스요리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입니다. 제철 해산물을 요리하는 곳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메뉴가 변경되어, 내가 간 날에는 리뷰에서 봤던 요리가 없을 수 있어요. 이게 매력! 😊
분위기는 세련된 호텔 느낌이고, 테이블이 많지 않고 특히나 원하는 테이블에 앉고 싶다면 사전 예약이 필수입니다. 굉장히 싱싱한 해산물을 아낌없이 사용해 맛있고, 6단계 코스쯤부터 배가 불러 양까지 푸짐해 좋습니다.❤️
목차
-어물전 청 한남점 외관/ 내부
-어물전 청 한남점 정보
-어물전 청 메뉴판, 리뷰
-맺음말
어물전 청 한남점 외관/ 내부
한남대로의 특이한 물결모양 건물이 해산물이 팔딱 거리는 느낌이 나서 어물전 청과 잘 어울리는 느낌이에요.🐟
사진에 보이는 주차장으로 들어가 발렛 파킹을 맡기고 왼편의 출입구를 통해 들어가요.
출입구 높이가 굉장히 높고 크고 단단한 돌 재질이라, 좋은 곳에 들어가는 느낌이 들어요.ㅎㅎ
계단을 걸어서 올라가거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이동하면, 또다시 만나게 되는 높고 크고 단단한 두 번째 돌문.
단단히 닫혀 있어서 열리는 문이 맞나? 싶은 생각도 들었어요.ㅋㅋ
문을 열고 들어가면 오른 편의 미술관 작품같은 어물전 청 표시를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면 무드가 가득한 새로운 공간...!
반짝반짝한 조명들이 너무나 예쁜 공간이 나타났어요!
어물전 청은 룸을 제외하고는 2가지 테이블로 나눠지는데 바 테이블과 홀 테이블입니다.
바 테이블
바 테이블의 매력은 셰프의 요리를 1열 직관하며 코스요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에요.😮🧡
그래서인지 홀 보다는 바 테이블이 더 인기가 많고, 예약도 빨리 마감됩니다.
싱싱한 해산물도 가득해서 구경하는 재미는 덤~ 코스요리에 나와 곧 제 먹잇감이 될 테죠?ㅋㅋㅋ
홀 테이블
홀 테이블의 매력은 빛과 풍경이에요. 🏙️✨
낮에는 커튼 사이로 들어오는 자연광을 느낄 수 있고, 해가 지면서 노을과 밤하늘 반짝이는 건물들을 감상할 수 있어요.
저는 캐치테이블로 5시 바 테이블을 예약해둬서 미리 세팅된 자리로 안내받았습니다.
멋진 마패가 있고, 셰프님이 음식을 요리하는 딱 그 부분의 자리에 앉을 수 있어서 위치 나이스!😊
그리고 또 하나의 감동 포인트,
코스요리 메뉴판이구나 싶었는데, 예약자 이름이 인쇄된 우리만을 위한 메뉴판이 있더라고요.😚
그냥 메뉴판만 있어도 그렇구나 할 텐데 이름이 인쇄되어 있으니 기분이 좋았어요. 그래서 말씀드리고 챙겨 옴ㅋㅋㅋㅋㅋ
어물전 청 한남점 정보
- 위치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 104, 2층
- 영업시간 매일 17:00 ~ 22:00
- 매달 둘째 주 월요일 정기 휴무
- 0507-1355-7253
- 주차가능 발렛 파킹 2시간 3,000원, 추가 30분당 2,000원
🔔주의 사항
- 룸 이용: 5인 ~ 8인까지, 음료 또는 주류 포함 최소 60만 원 이용 필요
- 디너 식사 시 1인 1 음료 또는 1 주류 주문 필수
- 콜키지: 테이블 당 1병, 바틀 당 5만 원
- 노키즈 존 (13세 이하 어린이 입장 불가)
어물전 청은 '맡김 차림' 단품 코스로 운영하고 있고, 인원수에 맞게 준비됩니다.
캐치테이블 또는 전화로 사전 예약이 필수이고 바 테이블/ 홀 테이블/ 룸 3가지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어물전 청 한남점 메뉴판, 리뷰
어물전 청 한남점 메뉴판 보러가기
첫 번째, 식전주
레몬그라스가🌿 가미되어 새콤달콤 상큼한 웰컴드링크예요.
예쁜 물병에서 쪼르르 따라서 장미꽃이 올려진 둥근 물 잔에 먹으니 맛도 기분도 좋아요.^^
두 번째, (기본찬) 알배추, 들기름 보리 멸치 막장
들기름과 보리 막장을 잘 섞고, 그냥 먹어도 아삭하고 달달한 알배추 위에 한 젓가락 올려 먹으니 짭짤하고 고소해서 너무 맛있어요! 순식간에 다 먹고 리필~😋
얘는 기본찬이라 리필이 가능한 음식이에요. 하지만 코스요리를 다 먹으려면 참는 게 좋을 뻔했어요. 나중에 너무 배부르니 리필은 하지 않았어도 됐겠다 생각이 들더라고요.
세 번째, 아귀 간 아이스크림
아귀 간 아이스크림은 고소함의 극치의 맛이에요.
아귀 간이라고 해서 처음 먹다 보니 이상한 맛은 아닐까 걱정했는데, 정말정말정말 고소하고 시원한 맛이에요.
어물전 청은 플레이팅 하나하나가 정말 독특한데, 아이스크림 콘 모양으로 만든 아귀 간이 너무 귀엽지 않나요?ㅎㅎ
네 번째, 주문한 레몬/ 얼그레이 하이볼
1인 1 주문이 필요한 음주류. 술을 잘 못 먹는다면 레몬 하이볼, 술을 좀 먹을 수 있다면 얼그레이 하이볼을 추천해요.
레몬하이볼은 술맛이 많이 나지 않는 상큼하고 시원한 맛이고, 얼그레이 하이볼은 술 맛이 많이 나는 얼그레이 특유의 씁쓸하고 깔끔한 맛이에요.
네 번째, 태안 꽃게
태안 꽃게는 발라진 게 살 위에 노란 계란 노른자 가루와 캐비어가 올라가 있어요.
재료별로 조금씩 뜨고 캐비어를 올려 먹으면 꽃게의 짠맛을 느낄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많이 짠 편이라 밥이 생각났어요. 밥도둑이 분명해요!ㅎㅎ
다섯 번째, 제철 모둠회
참치부터 시계 방향으로 참치, 삼치, 전어, 소라, 광어입니다.
곁들여 먹는 찬으로 초장, 와사비, 물미역, 레몬슬라이스, 참외 나물이 함께 나왔어요.
제철 모둠회가 어물전 청에 반하게 된 음식 포인트인데, 이렇게 싱싱하고 고소하고 부드럽고 쫄깃할 수가 없어요!❤️
저는 회 특유의 바다맛을 좋아하지 않는데, 회가 이렇게 맛있는 걸 왜 몰랐는지!!! 찐짜진짜 하나도 빠짐없이 맛있음!😍
여섯 번째, 통영 한치
부드럽고 쫄깃한 한치와 매콤한 고추의 조화가 짱 좋음!
주의할 점은 꽈리고추가 매운 부분이 있을 수 있어서 조심하셔야 해요. 제가 매운맛에 호되게 당했....ㅋㅋㅋ
일곱 번째, 고성 단새우
요건 제 원 픽 메뉴!!!! 어물전 청에서 제일제일 맛있어요.😋❤️
얇은 이탈리아 면인 카펠리니와 아래쪽의 들기름을 쉐킷 쉐킷 섞어서, 단새우와 함께 냠냠 먹어줘요.
와...! 진짜 고소~ 하고, 단새우는 쫄깃하고 부드럽고 최고! 이것만 따로 사 먹고 싶어요.😍
여덟 번째, 완도 전복찜
두툼하고 쫄깃한 전복이 찜 통 안에 한가득 들어있어요.
먹기 좋게 잘라져 있어서, 한 점 들어 함께 나온 전복 내장 소스에 푹 찍어 먹으면 이게 바로 고소한 바다맛.🐳
아홉 번째, 광주 키 조개탕
지금까지는 차고 부드러운 음식들이었는데, 전환점이 되는 따뜻한 국물요리가 나왔어요.
칼칼하고 따끈해서 위장이 정리되고 하이볼이 해장되는 느낌.ㅎㅎ
준비된 국그릇에 국자로 덜어 먹고, 전복과 함께 먹었어요.^^
열 번째, 여수 대삼치
윤기가 좔좔 흐르는 두툼한 생선 구이예요. 가시가 다 발라져 있어서 편하게 먹을 수 있고, 단짠 간장 소스가 전체적으로 배어 있어서 짠맛이 강했어요.
이제 배가 불러서인지 짜기 때문인지 다 먹지 못한 유일한 메뉴예요.ㅜㅜ 아쉽다.
열한 번째, 한돈 등심
드디어 메인 메뉴 등장! 옵션을 추가해서 메뉴 변경도 가능하지만 저희는 기본 메뉴로 선택했어요.
수비드 수육이라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이 좋았고, 금방 배가 꺼질 것 같은 회와는 달리 배가 든든한 느낌이에요.
열두 번째, 새우 버거
새우 패티 두꺼운 거 보이세요?!?!?
불렀던 배의 식욕을 돋워주는 두툼~한 새우 패티예요. 먹으면 새우의 탱글함이 씹혀서 더 맛있어요.🦐
세로로 긴 모양이라 옆으로 눕혀서 왼쪽 오른쪽 냠냠 먹으면 한 줄의 맛 조합을 모두 느낄 수 있어요.
열세 번째, 영암 무화과
와... 비주얼!!❤️🧡 단풍이 든 산 위에 무화과 타르트를 올려 둔 느낌이에요.
입은 맛있고 눈은 즐겁고 완벽한 오늘의 디저트!
달달하고 부드러운 무화과와 무화과 잼 그리고 타르트를 앙 물면 타르트 잼이 주욱 흘러 미쳤어요 진쨔.❤️
차가운 회와 따끈한 고기로 채워진 배에 달달함이 싹 정리해 주네요.ㅎㅎ
화장실 어메니티
화장실에는 청결을 위한 소품들이 완비되어 있어요.
일회용 치실, 면봉, 핸드워시 핸드로션 그리고 가글까지. 얼굴을 청결하게 지켜줄 수 있는 아이템들이 있어 좋아요.
맺음말
⭕️해산물을 좋아하는 분께 강력 추천
⭕️한남동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싱싱하고 좋은 제철 해산물들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어 좋은 한남동 맛집 어물전 청입니다.❤️
계속해서 제철 메뉴로 변경되기 때문에 방문할 때마다 새로움을 맛볼 수 있어 더 좋고, 음식들이 다 맛있고 푸짐해요.
추천 의사 ★★★★★
One PICK!
고성 단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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