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사 카페 다래헌 🍵ㅣ지도에 안 나오는 낙산사 안 속초 한옥 카페 (위치 정보)

오늘의 맛/CAFE

낙산사 카페 다래헌 🍵ㅣ지도에 안 나오는 낙산사 안 속초 한옥 카페 (위치 정보)

찬지니 2025. 4. 10. 08:14

낙산사 안 속초 한옥 카페 다래헌

아는 사람만 아는, 조용한 힐링 스폿

분위기 ★★★★☆
친절 ★★★☆☆
맛 ★★★☆☆

고즈넉한 풍경이 마음을 감싸 안는 낙산사 깊숙한 산사의 품 안에, 한옥 카페 '다래헌'이 자리하고 있어요. 🌿
이곳은 네이버 지도에도 표시되지 않는 숨은 공간이라 미리 알지 않으면 그냥 스쳐 지나갈 수 있어요.

그만큼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가 이 카페의 가장 큰 매력!
대부분이 낙산사의 웅장함이나 해수관음상에 시선을 빼앗겨 이곳의 존재를 모른 채 돌아가는 경우도 많답니다.

마당을 품은 고풍스러운 한옥, 넓은 실내 공간, 잔잔한 음악이 있는 다래헌 공유드립니다. ☕
📍정확한 위치는 다래헌 정보 부분에 위치 첨부👇

1. 낙산사 카페 다래헌 외관, 내부
2. 낙산사 카페 다래헌 정보
3. 낙산사 카페 다래헌 메뉴판
4. 낙산사 카페 다래헌 리뷰
5. 함께 가보면 좋은 홍련암
6. 맺음말

낙산사 카페 다래헌 외관, 내부

의상대 주차장에서 잘 포장된(?) 흙길을 따라 걸어 들어가면 5분 컷으로 만날 수 있는 다래헌!
길 양 옆으로는 기와와 벽돌 벽으로 가꾸어져 있어 절에 들어온 느낌을 가득 느낄 수 있어요.

벌써부터 낙산사의 기운이 가득 느껴지는 것 같아요.😁👍

고풍스러운 한옥 스타일의 건물에 커다란 마당까지 갖추고 있어요.
처음엔 '자리 경쟁이 심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테이블이 많고 공간이 널찍해서 여유롭게 앉을 수 있었어요.

실내는 중앙 큰 테이블을 제외하고는 좌식 위주 테이블들이 통창 앞으로 쭈욱 있는 구조예요.
조용한 분위기에서 일행끼리 오붓하게 앉을 수 있는 구조인데, 다만 좌식은 장시간 앉아 있기엔 조금 불편할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30분 정도 있으니 바닥도 차고 불편해서 금방 일어나서 나왔어요. 이래서 자리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건가? 싶기도 해요.ㅎㅎ

외부에도 테이블이 있는데 아직은 날이 쌀쌀해서 대부분 내부에 계셨어요.

낙산사 카페 다래헌 정보

📍 위치: 지도에 나오지 않아요, 직접 찍은 위치 참고!

의상기념관 바로 앞 맞은편에 있어서, 혹시나 어렵다면 의상기념관을 찾아가시면 됩니다!

🅿️ 낙산사 정문 주차장 또는 의상대 주차장 이용.
🅿️ 시간에 관계없이 무조건 이용 요금 5,000원

여기는 의상대 주차장 위치!

의상대 주차장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에 카페가 있는데, 정문 주차장보다 규모가 작아서 대기가 필요해요.
하지만 정문 주차장에 주차한다면 거리가 좀 있고 특히나 굉장한 오르막길 등산이 필요해 의상대 주차장 대기를 추천해요!

낙산사 카페 다래헌 메뉴판

📋메뉴 정보

메뉴명	HOT	ICE
에스프레소 세트	6,500
아메리카노	5,000	6,000
카페라떼	6,000	7,000
바닐라라떼	6,500	7,500
쌍화차/ 대추차	8,000
오미자차	6,500
허브차 (페퍼민트/ 히비스커스/ 캐모마일)	6,500
자몽에이드/ 분다버그		6,500

✅주문 메뉴

메뉴명	가격
에스프레소 세트	6,500원
카페라떼 HOT	6,000원
바닐라라떼 HOT	6,500원
쌍화차	8,000원
아메리카노 HOT	5,000원
총 32,000원

낙산사 카페 다래헌 리뷰

쌍화탕 +바닐라라테 +카페라테 HOT

쌍화탕은 보기만 해도 몸이 따뜻해질 것 같은 비주얼이었어요.
해바라기씨, 호박씨, 대추, 잣 등이 푸짐하게 올라가 있어 마치 한약방에서 정성껏 달여낸 귀한 한 첩을 대접받는 기분.

한입 머금으면, 처음엔 쌉쌀한 약재향이 살짝 느껴지지만 뒤따라 은근하게 퍼지는 단맛과 고소한 곡물들의 식감이 좋았고,
입안 가득 퍼지는 따뜻한 기운 덕분에 낙산사에서 찬 바람맞고 들어온 몸이 서서히 녹아내리는 느낌이에요.😊

하지만 식어서 나왔고, 특별한 맛이라기보다는평소에 먹던 쌍화탕에 견과류가 올라간 느낌이라 아쉬웠습니다.ㅜㅜ

카페라테와 바닐라 라테는 우윳빛 거품 위에 하트 라테아트가 살포시 올라가 있었어요.
비주얼은 아주 예쁘고 정갈했지만, 역시나 맛은 다소 평범한 편.

커피 자체의 바디감이나 풍미가 조금 약하게 느껴졌고, 우유의 고소함에 묻히면서 특별한 인상을 주진 않았어요.
딱, 커피가 필요한 순간에 무난하게 마시기 좋은 정도랄까요?

이 공간의 분위기 덕분에 라떼 한 잔도 꽤 근사한 경험처럼 느껴지긴 했지만, 솔직히 말하면 가격 대비 맛의 만족도는 아쉬운 편이었어요.

에스프레소 세트

작은 원목 트레이 위에 에스프레소 잔, 탄산수 한 잔, 그리고 작은 설탕 한 알이 나왔어요.
그 구성에서 느껴지는 정갈함이 마음에 들었고, 뭔가 느긋한 의식처럼 음미하게 되는 한 세트였어요.

에스프레소는 산미보다는 고소한 맛이 중심인 로스팅이었고, 입안을 싹 정리해 주는 탄산수 한 모금이 뒤를 받쳐줘서
잠깐이지만 제대로 된 커피 한 잔을 마셨다는 만족감이 있었어요.

에스프레소 자체를 음미하고
탄산수로 입안을 싹 정리하고
설탕 위에 에스프레소를 부어 달콤함을 즐기시면 되는데,
이 또한 특별함보다는 무난한 맛이니 참고해 주세요!

함께 가보면 좋은 홍련암

💡 보너스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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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래헌에서 뒤편 오른쪽 길로 10분 정도 걸어가면 ‘홍련암’이라는 작은 절이 있어요.

소원 들어주는 절로 유명하고, 해안가 따라 걷는 길이 너무 예뻐서 산책 코스로 강력 추천해요! 💫

홍련암은 규모가 작은 낙산사 절이라서 금방 구경할 수 있고, 무엇보다 의미 있는 장소이기 때문에 기분이 좋았답니다.😊

추천 의사 ★★★☆☆
One PICK! -

SMALL

맺음말

낙산사 방문 계획이 있다면, 잠시 들러 차 한 잔 하기엔 제격이에요.
북적이지 않고, 소곤소곤 이야기 나누기 좋은 고요한 공간.

다만 가격 대비 커피 맛은 평범해서 재방문 의사는 ‘산책 겸이라면’ 정도!

⭕️ 낙산사 안에 위치한 한옥 감성 가득한 카페
⭕️ 넓은 공간과 여유로운 좌석 구성 (자리 걱정 X)
⭕️ 조용하고 고즈넉한 분위기, 힐링하기 좋은 뷰
⭕️ 홍련암까지 이어지는 산책 코스와의 연결성 Good!

❌ 대부분 좌식 구조라 장시간 앉기 불편할 수 있음
❌ 음료 가격 대비 커피 맛은 다소 평범, 가성비는 낮은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