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꽃 해녀마을 낙산점
고소하고 진한 전복죽이 맛있는 낙산사 맛집
분위기 ★★★☆☆
친절 ★★★★☆
맛 ★★★★☆ (전복죽)
낙산 해수욕장에서 조금만 올라오면 만날 수 있는 곳으로, 해녀분들이 직접 채취한 해산물로 “진짜 바다 음식”🌊을 맛볼 수 있다고 해서 방문했어요.
저는 디그니티 호텔에서 아침을 먹으러 방문했고, 호텔 조식 보다 현지의 음식이 먹고 싶어 이곳을 선택했어요.😊
해산물 한 뚝배기의 뜨끈함을 느낄 수 있는 전복뚝배기와 진한 전복 내장으로 고소함이 가득한 전복죽으로 아침 시작!
목차
1.바람꽃 해녀마을 낙산점 외관, 내부
2.바람꽃 해녀마을 낙산점 정보
3.바람꽃 해녀마을 낙산점 메뉴판
4.바람꽃 해녀마을 낙산점 리뷰
5.맺음말
바람꽃 해녀마을 낙산점 외관, 내부

넓은 공간에 덩그러니 있어 찾기 쉬운 바람꽃 해녀마을.
낙산 해수욕장과 낙산사에서 차로 5분 거리라 여행 중 식사 코스로 딱인 곳이에요. 주차 공간도 넓어서 걱정 NO!


내부는 넓고 깔끔한 테이블 구조로 되어 있어요.
벽에는 티비에 나왔던 사진들이 걸려 있고, 아침부터 가족 단위 손님들이 꽤 있었어요.
바람꽃 해녀마을 낙산점 정보
- 위치 강원 양양군 양양읍 동해대로 3029-3
- 영업시간 매일 08:30 ~ 19:50
- 033-673-5157
- 매장 옆 주차가능 (넓음)
바람꽃 해녀마을 낙산점 메뉴판


📋주문 메뉴
메뉴명 | 가격 |
전복뚝배기 | 24,000원*3 |
미니전복죽 | - |
공기밥 | - |
전복죽 | 16,000*2 |
미역국 | - |
총 104,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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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꽃 해녀마을 낙산점 리뷰
전복뚝배기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화려한 뚝배기 한 그릇이 나왔어요.
가장 눈에 띄는 건 역시 살아 있는 전복 두 마리.

계속 꿈틀거리던 전복을 보며 정말 신선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복은 질기지 않고 부드러우면서도 쫄깃쫄깃한 식감이 인상적이었는데, 살아 있다 보니 양념이 베지 않아서 국물에 푹 담가 두었다가 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표고버섯엔 '바람꽃해녀마을'이 새겨져 있고, 팽이버섯과 콩나물이 수북하게 올라간 비주얼은 정말 훌륭했어요.
이름값 제대로 한다는 느낌! 큼지막한 새우와 조개까지 알찬 구성이 말 그대로 “해산물 종합 선물세트” 같은 느낌이었어요.
하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기대했던 만큼의 깊은 맛은 아니었어요.
국물 맛은 자극적이지 않고, 기대했던 것보다 조금 심심한 느낌이 있었어요.
해산물이 꽤 들어간 것처럼 보였지만 생각보다 양이 적게 느껴졌고, 특히 국물에서 해산물 특유의 시원한 감칠맛이 뚜렷하진 않았던 게 살짝 아쉬웠어요.
미니 전복죽은 식전에 입맛을 살짝 돋우기 딱 좋았던 구성.
다들 뚝배기보다 전복죽이라며 순식간에 순삭 했는데, 자세한 후기는 아래 본 메뉴로~
기본찬 (새우장 +명태회무침 +오징어장 +콘샐러드 + 해초무침 +김치)





🥢 정성스러운 기본 찬 6종
하나하나 먹어보니 꽤나 정성이 느껴지는 구성들이었어요.
새우장🍤은 은은한 간장향과 함께 달큰한 감칠맛이 느껴져요. 밥과 한 입에 쏙— 먹기 좋았던 작은 별미.
명태회무침🐟 약간 매콤하고 달큰한 양념에 잘 무쳐져 씹을수록 고소한 풍미가 올라오고 맵기보다는 감칠맛 위주라 식사하다가 사이사이에 먹기 딱 좋았어요. 살짝 숙성된 식감이 입맛을 돋워주는 역할을 톡톡히 했답니다. 원픽 반찬!!!
오징어젓갈 무침🦑 짭조름한 젓갈의 깊은 맛과 텁텁하지 않고 깔끔 맛이 밥이랑 같이 먹기에도, 그냥 집어먹기에도 좋았어요. 싱싱해서 호불호 없을 맛!
콘마요 샐러드🥗 노란 옥수수와 마요네즈가 부드럽게 어우러져 느끼하지 않고 살짝 달큰한 맛이라 맵거나 짭짤한 반찬 사이에서 입안을 부드럽게 감싸주는 역할을 해줬어요.
해초무침🌿 살짝 새콤달콤한 양념에 무쳐져 은은한 바다향이 입안 가득 퍼지는 맛이에요. 특유의 독특한 식감이 재미있는데 입에서 끊기지 않고 쫄깃쫄깃하면서도 사르르 부드럽게 씹히는 결, 국물이 많은 식사에서 입가심 역할 굿~
전복죽

진짜 반전은 전복죽! 전복죽이 이곳의 조용한 강자.⭐
식사 중 가장 예상 밖으로 감동을 준 메뉴는… 전복죽이었어요.
뚝배기와 함께 서브로 나왔던 죽이었지만 첫 숟갈을 뜨는 순간, ‘이건 그냥 곁들임이 아니다’ 싶었다는 뚝배기 선택자들의 외침ㅎㅎ
죽의 색부터가 달랐어요.
맑고 연한 죽이 아니라, 전복 내장이 제대로 우러나온 짙은 초록빛을 띠는 진한 전복죽.
퍼내자마자 느껴지는 진득한 질감에 이미 입 안에 고소한 향이 번졌고, 한 입 떠먹는 순간… ‘와, 이건 찐이다’!!!
내장이 듬뿍 들어가서 그런지 씹지 않아도 느껴지는 깊고 고소한 감칠맛이 입안 가득 퍼지고, 그 고소함 안에서 은은한 단맛까지 느껴지는 정말 ‘제대로 끓인 죽’이었어요.
씹히는 전복은 없었지만 전복죽 자체가 맛있어서 만족~
같이 나온 미역국도 깔끔하고 시원해서 전복죽을 먹다가 별미로 손색이 없었어요.
추천 의사 ★★★☆☆
One PICK! 전복죽
맺음말
바람꽃 해녀마을 낙산점은 해산물의 싱싱함과 따뜻한 식사를 원할 때 낙산사 근처에서 들르기 좋은 곳이에요.
⭕️ 전복뚝배기는 비주얼 좋고 전복이 살아 있어 신선함은 확실
⭕️ 진짜 강추는 전복죽! 고소하고 진한 내장 맛이 일품
⭕️ 가볍게 따뜻한 한 끼 찾는 분들에게 적합
❌ 전복뚝배기 국물 맛은 다소 심심해서 호불호 있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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