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6주차] 임신 초기 붉은 피 비침으로 산부인과 긴급 방문 (이상없음, 황체 주사 접종)

임신 6주 차 붉은 피 비침으로 인한 산부인과 긴급 방문

심장이 철렁

 

임신 5주 차에 아기집을 확인하고, 임신 6주 차 새 생명의 기쁨으로 즐거운 연말 시간들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아주 가끔 극소량의 갈색 피가 비쳤는데, 자궁에 아기가 자리를 잡으면서 생길 수도 있고 초기에는 이런 경우가 있다고 해서 지켜보고 있었어요.

 

그러던 6주 차 5일, 휴가라서 집에서 딩굴댕굴 가마니처럼 가만히 빈둥대며 시간을 보내다가 붉은 피가 손톱만큼 비치는 것을 발견😨 철렁 내려앉은 심장을 간신히 부여잡고 바로 병원에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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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붉은 피 비침 병원 검진 결과

- 황체 주사란?

- 임신 6주차 증상

- 6주 차 5일 초음파 사진

-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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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피 비침 병원 검진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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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심장이 철렁해서 겨울 날씨지만 덥고 식은땀이 나는 것 같고 얼굴은 붉어지고, 아가온 병원으로 가는 10분이 오늘따라 왜 이렇게 길게만 느껴지는지ㅠㅠ 심적으로 불안해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심지어 제가 다니는 병원은 인기가 많은 곳이라 예약해도 기본 1시간, 예약하지 않으면 기본 2시간 대기를 해야하는 곳이에요😭 일단 오후 진료 시작 15분 전에 미리 도착해서 대기를 걸었어요.

 

내 심각한 상황에도 대기를 해야 하는 건가 싶어 마음이 쿵쾅쿵쾅, 그런데 정말 다행히 제 상황을 듣고 오전 진료가 끝나고 오후 진료가 없어 퇴근 준비 중이던 원장선생님 한 분이 제 진료를 해주셔서 20분 만에 검사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제발

✅결과: 이상없음

• 아기집과 태아 모두 건강하고, 난황이 형체를 잘 만들어 가는 중
• 체내 체외 모두 이상 없고, 피의 흔적 없음

흔적이 없다고요...? 아무 이상이 없어서 정말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꿈을 꾼 건가 싶기도 하고 그래도 몸이 어디가 약한 건가 싶어서 걱정이 되더라고요. 선생님도 그럼 혹시 모르니 황체 주사 접종을 권하셔서 접종하고 왔습니다.😊

• 황체 주사 (프로게스테론 주사)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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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체 주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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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체 주사는 '유산방지 주사, 프로게스테론 주사, 황체 호르몬 주사' 등으로 많이 불립니다.

 

황체주사의 주 성분은 임신 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황체호르몬)으로, 배란 후 자궁 내막을 두껍게 하여 수정란의 착상을 돕고, 자궁 내막을 안정하게 유지하여 건강한 임신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이 호르몬 분비가 약하면 자궁내막이 약해져 유산과 같은 문제로 직결되기 때문에, 초기 임산부들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 많이 접종하는 주사입니다.

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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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6주 차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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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6주차 증상: 피 비침

갈색 피와 붉은 피 비침 관련해서 말씀드린 것 외에 다른 증상은 없었습니다. 

 

며칠 후 심각한 입덧이 시작될 것이라는 것은 이 때는 몰랐습니다.🥲

연말 연초 기념으로 배 터지게 오리진흙구이, 오리 백숙을 먹었는데 마지막 만찬이 되었습니다.

 

6주 차 5일 초음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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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보면 하트 모양의 아기집!❤️ 우리 아기는 집도 예쁘게 만들어요🥰 저에게 보내는 하트 신호인 걸까요ㅎㅎ

6주 차 5일

• 아기집 1.5 cm
• 화살표 있는 곳에 점처럼 미세하게 반짝이는 태아
• 동그랗게 난황이 만들어지는 중
• 모든 것이 건강❤️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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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6주 차 심장이 철렁하는 사건이 있었지만 모든 것이 건강하고 이상 없다는 검진에, 걱정은 날려버리고 행복한 연말 연초의 시간을 보낸 시기입니다.😊

 

곧 친정과 시댁 식구들에게 임밍아웃을 할 예정이라 두근두근 괜히 제가 더 기분 좋고 설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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